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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업소 트랜스 지방 현장 점검···보건국서 8곳 실태조사

지난 4일 한인요식협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트랜스 지방 사용 실태 파악 계획〈본지 9월5일자 G-1면>을 밝혔던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이 5일 타운 업소들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LA카운티 보건국의 전문가 2명은 이날 이기영 한인요식업협회 회장과 함께 식당은 물론 떡집제과점치킨전문점마켓 반찬부 등 8곳을 방문해 트랜스 지방 사용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를 나온 에스더 무 스페셜리스트는 "이번 조사는 한인업소들이 쇼트닝 오일과 마가린 등 트랜스 지방이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이번 점검은 일반적 실태 조사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방법과 관련 스테판 다케시타 스페셜리스트는"식물성 기름 마가린과 쇼트닝 오일 사용 등 9가지 기준에 따라 조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식당의 주방에 들어가 사용 중인 참기름과 옥수수 식용유 등을 점검하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들과 동행한 이 회장은 "일반적으로 한식당들은 트랜스 지방을 포함한 기름의 사용이 적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정부는 2010년부터 모든 식당 2011년부터는 빵 제품에도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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