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정치인들 뿔났다…LPGA 영어 의무화 철회 강력 요구
5일 10여명 타운서 합동 회견
논란을 빚고 있는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소속 골퍼들에 대한 영어사용 의무화 추진에 로컬 및 주정부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력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마크 리들리 토머스 주상원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등 주정부 및 로컬 정치인 10여명은 오늘(5일) 오전 11시 아태법률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LPGA에 영어사용 의무화 조항은 '인종차별적인 처사'라며 이 조항의 철회와 함께 LPGA측의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장에는 토머스 의원과 비야라이고사 시장 외에 존 챙 회계감사국장 주디 추 조세형평위원 테드 류 주하원 아태위원장 마이크 잉.워런 푸루타니 주하원 등 아태계 주의원들과 길 세디요 주상원의원 이반 버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버나드 팍스 시의원이 참석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주류 정치인들이 한인 골퍼들이 주타겟이 된 이슈를 놓고 한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한인 커뮤니티에도 큰 의미를 주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인 단체를 비롯한 많은 이민자 커뮤니티 단체 리더들도 기자회견에 대거 동참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미연합회(KAC) LA지부 한미민주당협회(KADC)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KCCD) 대표들이 참석해 이번 LPGA의 결정에 대대적인 반대 캠페인 가동을 알리게 된다.
멕시칸아메리칸사법교육재단 중남미자원센터 일미시민자연합 아시안연합센터 미아시안변호사협회 등 타 커뮤니티에서도 한인 단체들의 반대 캠페인에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 마크 리들리 토머스 주상원의원은 "LPGA의 이번 조치는 인종차별적인 행위이며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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