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팜 보험 'LPGA 영어 의무화 재고 하라' 강력 주문
최대 후원사
스테이트 팜 보험사는 3일 UPI 등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LPGA에 이번 조치를 재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해당 보험사는 매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스테이트 팜 클래식'을 후원해오고 있다.
킵 빅스 스테이트 팜 홍보담당자는 LPGA 결정에 대해 "아연실색했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안을 살펴봐줄 것을 강력히(Strongly)'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어 의무화 조치는)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돌아설 지를 결정할 만한 문제"라고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스테이트 팜에 이어 또 다른 후원사인 '초이스 호텔 인터내셔널'도 이날 "LPGA와 관련된 뉴스와 공식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LPGA는 이보다 하루 앞선 2일 성명서를 통해 "장래 LPGA의 성공을 위해 부득이한 조치"라며 "미국내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잇따른 후원사들의 난색 표명으로 LPGA는 후원업체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정책을 정작 후원사에 의해 외면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구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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