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영어 의무화, 오초아도 '지나치다'
세계정상의 멕시고 출신 여자 골퍼 로레나 오초아(사진)가 최근 미여자프로골프(LPGA) 사무국이 2009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AP통신은 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한 오초아가 선수들은 그들의 경기력으로 판단되는 것이 더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평소 영어로 인터뷰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오초아는 LPGA의 새로운 방침이 외국 선수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차별이란 단어를 쓰기는 그렇지만 (영어사용 의무화는) 좀 과격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LPGA 간판 선수라는 입장 때문에 조심스레 답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영어 의무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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