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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오바마를 링컨에 비유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8일 연설자로 등장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에 비유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링컨의 지지자들이 가장 높이 샀던 경험은 대결의 시대에 희망을 불러일으킨 링컨의 강한 역량"이었다며 "그런 비범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있었던 것과 동일한 경험을 가진 후보를 갖게 됐다"고 오바마 후보를 추어올렸다.

2000년 대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고어 전 부통령은 자신이 대권에 도전했을 때 후보들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2008년에는 선거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와 오바마 후보간의 '차이'를 부각시키려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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