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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 걱정 '끝'···추가 발생자 없어

미 전국을 휩쓸었던 살모넬라균의 위험성이 사라졌다.

28일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와 연방식약청(FDA)등 정부 기관은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286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더 이상 발병자는 없다고 밝혔다.

CDC의 로버트 톡스 박사는 "더 이상 발병자는 나오고 있지 않다"며 "할라피뇨 고추는 병원균을 옮기는 주범이었으며 세라노 고추 역시 원인이었다. 토마토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미 식품 안전 시스템의 부분적 문제로 인해 살모넬라 감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FDA의 식품 안전 국장인 데이비드 아처슨은 "이 균의 완벽한 규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달 21일 텍사스 주 남부에 있는 수입 업체 공장에서 수거한 할라피뇨에서 살모넬라 균을 발견하고 유통 경로를 추적 멕시코 누에보 레온 지역 고추(할라피뇨)농장의 농업용수와 세라노(Serrano)고추에서 살모넬라 균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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