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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서비스 직원 파업…한국 항공사는 큰 영향 없어

LA국제공항(LAX) 서비스 직원들이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국제연맹(SEIU) 산하 서비스 노조인 '지역 1877'은 협상 결렬로 인해 일단 3개 항공사를 상대로 파업에 들어갔다고 노조측이 28일 밝혔다. 해당 항공사는 유나이트 에어라인(UA) 아메리칸 에어라인(AA)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등이다.

노조 'SEIU 1877'에는 25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LA공항 뿐 아니라 오클랜드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파업이 확대될 경우 남가주 주요 도시의 공항 서비스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공항 서비스 직원들은 화물 운반 및 항공기 기내 청소와 휠체어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항공사측이 아닌 하청 업체에 고용돼 있다.

서비스 직원들은 파업 결의에 앞서 지난 21일 찬반 투표 끝에 압도적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한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이들 노조와 연관이 적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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