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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선 승리만 남았다' 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 공식 지명

버락 오바마 연방상원의원(일리노이주)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또 조셉 바이든 상원의원은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을 섬길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 대의원들은 27일 오후 4시부터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투표를 실시 오바마 의원을 정식으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의원은 공식적으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인정받게 됐다.

이날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절차는 호명투표 방식으로 50분 정도 진행됐으나 뉴욕주 대의원 투표결과 발표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이 직접 대의원석에 나와 "오바마를 대선후보로 선언하자"고 전격 제안함에 따라 나머지 주들의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오바마를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



당초 28일 인베스코 풋볼 경기장에서 대선 후보 지명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던 오바마 의원은 이날 바이든 의원의 부통령 수락 연설 직후 연단위로 깜짝 등장했다.

오바마 의원은 "지금까지 전당대회는 꽤 잘 진행된 것 같지 않습니까"하고 청중들에게 물은 뒤 바이든 의원과 클린턴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바이든 의원은 부통령 수락 연설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하려는 모든 국민들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화당 후보 존 맥케인의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오바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사로 등장 "나는 오늘 밤 오바마를 지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바마는 미국을 이끌고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복원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덴버=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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