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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점수 아시안이 최고…평균 1610점으로 백인에 27점 앞서

수학연 압도적…올해 졸업생 성적 분석

올해 고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SAT)에서 백인 학생들을 제치고 인종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뉴저지 아시안 학생은 세 과목 모두 다른 민족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대학연합회인 칼리지보드는 26일 2008년 고교 졸업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SAT I) 성적을 발표했다. <표 참조>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전국 평균은 581점(800점 만점)으로 백인 537점과 히스패닉 454점, 흑인 418점 보다 월등히 높았다.



뉴욕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569점. 백인의 535점보다 높은 수치다. 뉴저지의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수학 성적은 591점으로 백인 535점보다 훨씬 좋다.

이날 맨해튼 본사에서 설명회를 연 칼리지보드 관계자는 아시안 학생들의 높은 수학 성적에 대해 “학교에서 수준 높은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고 부모의 높은 교육열로 어려서부터 수학적 사고를 길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수학 이외에 독해와 작문에서도 아시안들은 좋은 성적을 냈다. 백인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안 학생들의 독해 성적은 평균 513점, 작문은 516점이었다. 백인 528점(리딩)과 518점(작문)보다 약간 모자란 점수다. 세 과목을 모두 합치면 1610점으로 백인보다 27점 높다.

뉴욕의 아시안 학생들도 비슷한 상황. 491점(독해)과 493점(작문)의 아시안 학생들은 리딩 520점, 작문 511점의 백인 학생들의 뒤를 이었다.

뉴저지의 경우 수학 뿐 아니라 독해와 작문에서도 아시안 학생이 모두 최고 점수을 냈다.

아시안 학생들의 독해 점수가 평균 531점으로 518점의 백인을 눌렀고 작문에서도 541점으로 520점의 백인을 제쳤다.

응시자 전국 평균은 독해 502점, 수학 515점, 작문 49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 SAT에 응시한 학생은 150여만명이다. 이 중 아시안은 15만1000여명. SAT는 한 해에 7번 시행되며 800여개의 미국 대학들이 이 시험 성적을 입학 전형에 반영하고 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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