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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자를 위한 전담팀 구성'···서울 우신향병원 김형섭 이사장

정형외과 척추질환 전문병원…검사 받은 당일 결과 알려줘

한국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문병원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의 우신향병원이 미주 한인들을 위한 전문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신향병원은 이달 초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병원 시범사업 프로그램에 정형외과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환자가 종합병원으로만 집중되는 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중소 병원 중심의 전문병원제 도입을 검토해왔다.

1차 시범사업은 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올 1월까지 실시됐으며 2010년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시범사업은 전문의 및 병상 수와 진료실적 의료시설 등 보다 세분화된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다.

미주 한인 전문의료 프로그램은 당일 병원을 찾은 한인들이 대기시간없이 필요한 검사를 받고 결과까지 알려준다. 입원비와 진료비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우신향병원의 김형섭 이사장은 "영어구사와 비용 또는 바쁜 스케줄 등의 문제로 모국에서 치료받기 원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번에 미주 한인들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바쁜 한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이사장은 "한인들의 경우 이민생활을 통해 육체적 노동 뿐만 아니라 골프 등 취미생활을 하다 척추관련 질병을 많이 겪는 것을 본다"며 "정부의 인증도 받은 만큼 믿고 찾아와 치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문의: (213)435-3636 또는 (82-2)926-7505~9 서울 사무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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