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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베리 신뢰에 또 흠집…최근 칼로리 표기수정

수치 2배나 많아

핑크베리가 최근 메뉴에 표시하는 칼로리 수치를 두 배 이상 수정하면서 또 한번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

핑크베리는 최근 일부 요거트 제품의 칼로리를 상향 조정했다. 스몰 사이즈의 녹차 요거트가 기존에는 80cal로 표기되던 것이 두 배나 많은 160cal로 수정됐다. 라지 사이즈는 무려 420cal로 수정 표기됐다.

메트로지는 22일 이처럼 핑크베리가 칼로리 표기를 상향 조정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핑크베리의 단골 고객이었던 피트니스 강사 크리스티 몰리나로는 “항상 업체들이 명시하는 것보다 많은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으리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두 배나 많은 양을 속여 표기했을 줄은 몰랐다”며 “이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 발길을 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메트로지에 따르면 이에 대해 핑크베리 지점들은 서로 다른 해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인트마르크스 플레이스 지점 직원은 최근 새로운 방법이 도입되면서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으며 프린스스트릿 지점 직원은 첨가 과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핑크베리의 신뢰도 하락은 지난 해 시작됐다. 지난 해 10월 스타벅스로부터 275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면서 대박을 터뜨린 핑크베리는 100% 자연산 재료만 사용하는 건강식이라 광고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소송에까지 휘말렸다. 결국 기아퇴치와 아동보호 단체에 75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합의하며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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