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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근대 5종 '아쉬운 하위권'

한국 근대5종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국은 21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등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남동훈(24)이 합계 4968점으로 출전 선수 36명 중 28위 이춘헌(28)이 4316점으로 33위를 기록했다.

남동훈은 첫 종목인 사격에서 1108점으로 18위를 기록한 뒤 마지막 육상 3천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1260점을 보태기도 했지만 펜싱과 승마 등에서 깎인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21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간판 선수 이춘헌은 승마에서 제한시간을 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모이세프는 5632점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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