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태권도서 금 2개 땄다, 여자 핸드볼 결승 진출 좌절
한국이 '금빛 발차기'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에서 손태진(20)과 임수정(22)이 금메달 2개를 잇따라 획득하며 목표인 10개의 금메달을 채웠다.현재 금 10 은 10 동메달 6개로 종합 7위를 기록중인 한국은 태권도 두 체급에서 금메달추가를 노리고 있다.
황경선이 22일 오전 5시(이하 LA시간) 여자 67kg급 차동민이 23일 오전 5시15분 80kg 이상급에서 금 사냥에 나선다.
역시 태권도는 한국이 자랑하는 '효자 종목'이었다.
첫 주자로 나선 임수정은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터키의 아지제 탄리쿨루를 상대로 20초 남기고 결정적인 뒤차기를 꽂아넣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8kg급 결승에서는 손태진이 '로페스 가문'의 셋째 아들 마크 로페스와 접전 끝에 3-2로 신승하며 10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여자핸드볼은 '금빛 우생순'에 실패했다. 여자핸드볼팀은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종료 직전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28-29로 쓴잔을 들이켰다.
탁구 남자단식에서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과 윤재영이 32강에서 탈락됐고 여자단식의 김경아와 박미영도 16강에서 떨어졌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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