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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차기행장 육증훈씨 확정···10월부터 공식 업무

새한은행의 차기 행장에 육증훈 전 한미은행장(사진)이 확정됐다.

새한은행은 21일 오후 이사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육 전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 또 육 차기행장의 임기는 벤자민 홍 행장이 9월말까지 행장직을 유지한 뒤 10월1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행장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내년 1월 말까지다.

지난 2월 한동수 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행장인선위원회를 구성했던 새한은행 이사진은 그동안 차기행장 후보 물색작업을 벌여왔고 최근들어 인선위가 육증훈 전 행장과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택한 뒤 두 후보에 대한 인터뷰 등을 마무리해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됐다.

하기환 이사장은 육 전행장을 선택한 배경과 관련 "크레딧쪽에 경험이 많은 분으로 현재 새한은행이 안고 있는 부실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큰 은행에서의 경험 등을 토대로 앞으로 새한은행이 발전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자민 홍 행장도 "한인은행의 고질적 문제가 후배 행장 인선이 안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뒤 "후배인 육 행장이 새한은행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인은행권에서는 육 행장의 인선과 관련 비교적 무난한 인선이라는 입장이다.

우선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부실이 크게 늘어난 새한은행의 입장에서는 CCO출신 행장을 영입 대출부문을 강화하고 조직을 추스리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없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라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했다.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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