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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5전6기···24년 만에 '금' 쿠루체트 사이클 우승

올림픽 출전 24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 얼마나 짜릿할까.

아르헨티나 후안 쿠루체트(43.사진)는 19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사이클 매디슨 종목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 19세로 첫 도전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24년만에 어렵게 맛본 첫 금메달. 쿠루체트는 이번 대회 트랙 종목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가장 노장이고 아르헨티나의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횟수(6차례)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제외한 5차례 올림픽에서 불운하게도 그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 때 같은 종목서 7위. 2004년 세계 선수권서 1위를 차지했지만 같은 해 아테네 올림픽에선 입상권에 또 들지 못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쿠루체트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번쩍 들고 울먹이며 트랙을 한참 돌았다.

그는 "출전 선수들이 나를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아 전략에 도움이 됐고 이제 내가 원했던 모든것을 다 이뤄 어떤 것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디슨 종목은 2인이 한 조를 이뤄 50㎞를 교대로 달리며 10회의 스프린트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로 점수를 매긴다. 쿠루체트는 이번 대회에서 페르난도 페레스와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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