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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올림픽 금, 별자리 타고 난다···110년간 수상자 분석

'물고기 자리' 수영선수, '전갈 자리' 펜싱선수, '황소 자리' 육상선수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느냐 못 따느냐는 선수의 탄생 별자리에 크게 좌우된다는 통계 분석이 나왔다.

영국 통계학자 케네스 미첼은 1896년에 시작된 근대 올림픽의 역대 금메달 수상자 전원의 생일을 분석한 결과 특정 달에 태어난 선수들은 특정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물고기 효과'로 명명했는데 이는 물고기 자리에서 태어난 선수들이 수영과 수구 종목에서 다른 별자리 선수보다 30%나 많은 금메달을 땄기 때문.

한편 역대 올림픽 경기에서 다른 별자리 선수들에 비해 현저하게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염소자리나 물병자리 양자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첼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생일을 분석한 흥미로운 결과도 공개했다.

이를테면 상대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해야 승리하는 펜싱 선수 중에서는 전갈자리 출신이 두드러져 남자 개인 사브르 부문 금메달 3개 가운데 2개가 전갈자리 선수에게 돌아갔다.

반면 트랙을 질주해야 하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중에서는 황소자리 출신이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첼은 이런 분석 결과에 자신도 놀랐다면서 아직 출전 종목을 정하지 못한 유망주들은 olympicstarsign.com 사이트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종목을 찾아보도록 권고했다.

글라스고 대학에서 통계생태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이후 33년 동안 통계분석 업무에 종사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미첼은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들의 분포는 3차함수상 황도좌표와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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