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끝내 못찾은 '잃어버린 금' 양태영 7위 그쳐
19일 열린 체조 남자 평행봉 결승에서 양태영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 연기 도중 멈칫하는 실수와 불완전한 착지 탓에 평소보다 부진한 15.650점으로 7위에 그쳤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종합 결승에서 오심 파문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양태영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종합.평행봉까지 최대 3개의 메달을 노렸지만 빈 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개인종합 결승에서 양태영은 이를 악물었다. 평행봉에서 출전 선수 중 최고점수를 받는 등 선전 최소 은메달을 내다봤다. 그런데 마지막 종목인 안마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러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는 경기 직후 "메달을 의식하다 실수를 했다"며 후회했다. 평행봉 결승이 끝난 뒤 양태영은 "열심히 응원해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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