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동일범 추정 또 택시강도
〈속보> 최근 LA한인타운내 동일범으로 보이는 연쇄 택시강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한인 택시운전사가 피해를 입었다.LAPD 윌셔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자정쯤 9가와 브론슨 애비뉴 인근에서 'P'택시를 부른 용의자가 운전사 최모씨를 위협 350달러 상당의 현금과 무전기 셀룰러폰 자동차 키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의자는 택시에 탄 뒤 한국어로 "USC까지 가려면 얼마나 내면 되느냐"고 묻고는 지갑을 꺼내는 척 하다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최씨의 머리에 겨누고 위협했다.
용의자는 금품을 빼앗은 뒤 택시에서 내려 브론슨 애비뉴를 따라 9가쪽으로 달아났다.
운전사 최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앙일보에 보도된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똑같았다"며 동일범에 의한 연쇄강도임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한인 남성으로 머리는 짧은 스포츠형이며 키 5피트 6인치 정도에 마른 체형으로 이날은 반팔 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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