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21, 과천에 대형 샤핑몰 추진
코엑스몰 8배 규모…특급 호텔 건립도
포에버21은 과천시 250에이커 부지에 최소 5억달러 이상을 투자 그로브몰과 베벌리힐스 센터를 결합한 인도어 아웃도어 복합 샤핑몰 건설을 추진중이다.
또 이 부지에 고층 호텔을 지어 국제적인 호텔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몰오브코리아(Mall of Korea)로 명명된 개발단지는 특급호텔 3개의 백화점 600여개 매장 등으로 구성되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지역은 과천 서울대공원과 경마장 인근으로 포에버21 등이 포함된 민간 투자컨소시엄이 사업비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과천시와 경기관광공사가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지는 특히 한국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에 해외민간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공공부문 개발만 가능하지만 지자체 요청으로 관련법률이 개정돼 오는 9월부터는 공공이 51% 이상 지분을 갖을 경우 상업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한국 각 지자체가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10억달러 이상 투자가 가능한 해외기업에 앞다퉈 투자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에버21은 과천 뿐 아니라 서울 인천공항 등 수 곳에서 샤핑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에버21의 크리스 이 부사장은 "포에버21이 주축이 된 투자 컨소시엄이 과천을 비롯해 한국 여러 지역에 개발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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