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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향후 8년간 10억불 '거뜬'···펠프스 얼마나 벌까

출전한 8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베이징 올림픽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사진). 그는 과연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현재 미국에 '펠프스 광풍'이 불어닥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인물 검색에선 10대 최고 스타인 마일리 사이러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펠프스와 계약을 맺은 수영복 전문업체 '스피도'도 신났다. 스피도는 펠프스의 금메달 행진에 힘입어 펠프스 저지가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저지는 수영선수와 별 관계가 없는데도 이렇게 불티나게 팔린 것은 펠프스가 수영복 이외의 영역에서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타와의 알곤퀸 대학에서 스포츠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하워드 블룸은 "펠프스가 향후 8년간 총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펠프스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펠프스가 다음 런던 올림픽 때 통산 20관왕에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더욱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피도를 비롯해 비자카드 오메가 시계 켈로그 시리얼 등과 계약을 맺은 펠프스는 연 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블룸은 그가 8관왕 달성으로 '연 3천만 달러'는 거뜬히 벌어들일 것으로 분석했다.

스피도와 계약기간이 곧 만료될 펠프스를 잡기위한 스포츠업체들의 전쟁도 시작됐다. 나이키는 펠프스에게 4천만~5천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스피도가 '펠프스 잡기' 경쟁에서 어느정도로 버텨낼 지도 관심사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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