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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여자 육상 100m 공동 은메달, 1000분의 1초까지 같아

사진으로 구별 불가능

1000분의 1초까지 같았다.

육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공동 은메달이 여자 100m 결승에서 나왔다.

금메달을 딴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10초78)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셰런 심슨과 케런 스튜어트가 그들이다. 경기 직후 나온 둘의 기록은 10초98로 똑같았다. 바로 공개된 화면에서도 둘은 누가 먼저 들어왔는지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 됐다. 이 경우 통상 사진 판독으로 순위를 가린다.

1000분의 1초까지 판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순위가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이날 두 선수는 사진으로도 선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나란히 들어왔다. 무척 이례적이고 올림픽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판독은 결승선을 연장한 측면에 카메라를 설치 매초 2000장의 사진을 고속 촬영한 뒤 컴퓨터로 분석해 내린다. 이를 이용해 0.0005초 단위로 세분된 사진을 얻어 특정 선수의 몸(동체)이 찍힌 순간을 잡아 순위와 함께 반올림한 1000분의 1초 단위 기록을 정한다.

심슨과 스튜어트의 경우 이런 절차를 거치고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셈이다. 두 선수의 공식 기록은 100분의 1초 단위인 10초98로 확정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선수들의 순위나 세계 신기록 인증 등 관심이 집중될 경우에는 오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1000분의 1초 이하 단위를 공개하지만 공식 기록 자체는 100분의 1초까지만 인정한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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