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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택시강도 타운서 활개…동일범 추정

LA한인타운에 '택시 연쇄강도' 가 활개치고 있다. 지난 9일 타운내 'S' 택시 운전사 조모(33)씨를 위협해 금품을 강탈했던 2인조 한인 강도〈본지 8월14일자 A-5면>와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타운내 택시들이 대부분 불법 영업하고 있어 강도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LAPD 윌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공식 접수된 택시강도 피해는 2건. 그러나 택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3주간 N S 또 다른 S 택시 운전사 등 최소 7명 이상이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못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피해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윌셔경찰서 강도과 루이스 코로나 수사관은 "윌셔 뿐만 아니라 램파트경찰서에도 수 건이 접수된 상태"라며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램파트와 협력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발생한 강도사건에 이어 가장 최근 피해 사례는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발생했다. 베벌리 불러바드와 후버 불러바드 인근에서 'E' 택시를 호출한 20대 초반의 한인 남성이 택시를 타자 마자 운전사 L씨를 권총으로 위협 현금 380달러를 강탈해 달아났다.

13일 새벽 3시쯤에는 3가와 웨스트민스터 인근에서 'S' 택시를 부른 한인 남성이 운전사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눈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일련의 피해 사례 분석을 통해 "새벽 3~4시 사이 타운 외곽에서 택시를 부르는 20대 초반의 한인 남성으로 머리는 짧은 스포츠형이며 키 5피트 6인치 정도에 마른 체형"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불법 택시 운영여부는 묻지 않는다. 피해를 당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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