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끼리도 지역번호' 23일부터···657 지역도 마찬가지
전화요금 로컬로 적용
주민들이 7자리 대신 11자리 숫자를 입력해야 하는 까닭은 714 지역의 전화번호 공급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내달부터 657 지역번호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714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독자가 중앙일보 OC지국에 문의전화를 걸 때는 590-2500이 아니라 1-714-590-2500을 눌러야 한다.
사용자의 전화번호 자체는 바뀌지 않으며 로컬 전화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응급전화 911이나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인 411를 이용할 때는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관계 당국은 또 사무실.가정용 전화기 셀룰러폰 팩스 등에 프로그램된 스피드 다이얼 번호에 반드시 714를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714가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피드 다이얼을 시도할 경우 통화가 불가능하다.
한편 내달 23일부터는 새로 가입하는 전화번호에 714 대신에 657 지역번호가 적용된다. 657 지역번호 사용자 사이에서도 1-657를 눌러야 통화할 수 있다.
714 지역번호와 함께 657 지역번호가 병행되는 곳은 브레아 요바린다 플라센티아 풀러턴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스탠턴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샌타애나 오렌지 터스틴 어바인 파운틴 밸리 헌팅턴 비치 등 OC지역 대부분이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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