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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미국 여자축구 4강 합류 외

오늘 육상 100m 결승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오늘(16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서 최고의 명승부가 연출된다. '올림픽의 꽃'인 육상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남자 100m 결승.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2)와 아사파 파월(26.이상 자메이카) 비공인 세계신기록 보유자 타이슨 게이(26.미국)가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섰다.

예선 2라운드 4조 7레인에서 스타트를 끊은 볼트는 9초92로 1위 종전 세계기록(9초74) 보유자인 파월도 5조 7번 레인에서 10초02를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오사카세계선수권 챔피언 게이 역시 2조 4번 레인에서 10초09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들어왔다.

100m 준결승은 16일 오전 5시13분 이어 오전 7시30분(LA 시간) 결승전이 열린다.

미국 여자 축구팀은 폭우속에 벌어진 캐나다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나타샤 카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챔피언인 미국은 오는 18일 오전6시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테니스에서는 로저 페더러를 꺾었던 제임스 블레이크(미국)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스에게 2-1로 분패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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