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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속탄다'…경기침체로 카드 매출 늘어

수수료 부담 가중

경기침체로 카드 매출 비중이 늘면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고정비 지출 증가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체 매출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카드 사용 수수료 등 비용 부담만 늘고 있는 것.

한 한인 머천트서비스사의 통계에 따르면 커피샵 식당 등 요식업소의 카드매출은 2007년에 비해 평균 7~10% 리커스토어 및 세탁소 등은 10~15%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현금 고객 매출은 감소해 업소들의 수익은 줄고 있다.



고객이 업소에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면 은행과 업주를 연결해주는 머천트서비스가 업주에게 매출의 2~5% 정도를 수수료로 부과하며 또한 업주들은 매월 유지 및 관리비로 일정액을 지불하게 된다.

따라서 크레딧카드 매출이 1000달러 늘어나면 크레딧카드 수수료는 매월 20~50달러 가량 더 늘어난다. 여기에다 판매세 부담도 가중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원 모씨는 "지난해에 비해 매상이 약 20% 정도 하락했지만 크레딧카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보다 오히려 20% 정도 늘었다"며 "카드매출이 늘면서 매월 수수료로 200달러 가량을 더 지출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크레딧카드 사용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고정비 지출부담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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