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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보 장학금 받은 29명, '한인 리더 되겠어요'

중앙일보·중앙방송 주관, 한인 커뮤니티 최대 장학사업

"한인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14일 본보 강당에서 열린 '제21회 킴보 장학금 수여식'에서 방한솔 군을 비롯한 29명의 킴보 장학생들은 "자랑스런 한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은 각각 1500달러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와 함께 킴보장학재단의 서니 박 이사장으로부터 성경책을 선물로 받았다.

중앙일보 봉원표 사장은 수상자들에게 "킴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는 기둥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해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받은 사랑을 사회와 후배들에게 환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 장학사업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킴보 장학재단은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자신의 어려웠던 유학생활을 돌아보며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한인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관해 선발하는 장학생은 올해 남가주 지역에서 29명 산하 5개 지사에서 15명씩 총 104명을 선정해 1인당 1500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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