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안테나] '북한여자축구 8강 좌절' 외
북한여자축구 8강 좌절○…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북한 여자축구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12일 톈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후반 41분 안자 미타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분패했다. 북한은 나이지리아와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브라질과 2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는 등 1승2패를 기록 탈락했다.
나달.페더러 3회전 진출
○…나달과 페더러가 모두 순탄한 행보를 이어갔다.
스페인테니스대표팀의 라파엘 나달(22)은 12일 남자단식 2회전에서 전 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27.호주)를 2-0(6-1 6-2)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2회전에서 미셸 로드라(프랑스)를 2-1(6-4 3-6 6-1)로 제치고 올라온 세계랭킹 23위 이고르 안드레예프(25.러시아)와 8강행을 다툰다.
나달의 라이벌 로저 페더러(27.스위스)는 한국의 이형택(32)을 누르고 올라온 라파엘 아레발로(22.엘살바도르)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2회전 탈락의 아픔을 안겨줬던 토마스 베르디흐(25.체코)와의 설욕전에 나선다.
미국 배구 신발에 조의
○…미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베이징 도심에서 피살된 감독 장인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며 신발에 이름을 새겨넣었다.
12일 이탈리아와 예선리그 A조 두번째 경기를 치른 미국 선수들은 모두 신발에 'T.B'와 'B.B'라는 글자를 써 넣고 코트에 섰다.
T.B와 B.B는 각각 토드 배크먼과 바버라 배크먼을 뜻하는 약자. 휴 매커천 남자대표팀 감독의 장인이자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배구대표로 출전한 엘리자베스 배크먼의 아버지인 토드 배크먼은 지난 9일 베이징 관광 도중 중국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함께 있던 부인 바바라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투지를 살린 미국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15 25-21)로 꺾고 예선 2연승을 달렸다.
1500차례 도핑테스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젤 데이비스 대변인은 12일 "올림픽을 전후해 지금까지 모두 1500차례 소변과 혈액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클린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는 IOC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각 종목 5위에 든 선수 전원과 무작위로 뽑은 일부 선수들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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