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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종료 3초전 'V골~'···남자핸드볼 덴마크 31-30 격파

태극 궁사 3인방도 '16강 안착'

한국 남자 핸드볼팀이 8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지난 10일(이하 LA시간) 세계 최강 독일에 져(23-27)에 1패를 안고 12일 조별리그 B조 2차전 덴마크전에 나선 한국은 종료 3초를 남기고 정수영 외곽슛을 터트려 31-30 한 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1승1패로 8강행 다시 희망을 품게 됐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승부였다. 한국은 초반에는 고전했다. 3-1로 앞서가던 한국은 백코트가 늦어지며 상대에게 계속 속공을 허용하고 두터운 덴마크 수비벽을 뚫지 못해 4-6까지 역전을 당하는 등 1 2점 차로 끌려갔다.

전반을 13-14 1점 차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한국은 후반 14분 20-21에서 백원철의 동점포를 시작으로 2분 동안 4골을 합작하며 24-21 3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종료를 4분 남기고 덴마크의 피봇 예스퍼 노에데스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28-28로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30-30으로 맞섰다.

한국은 종료 1분 전 정수영의 외곽포가 막힌 뒤 14초 전 한경태가 상대 슈팅을 선방해 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고 작전 타임을 거친 뒤 정수영이 골문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아 넣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는 전날(11일) 주현정 윤옥희가 일찌감치 16강에 진출했고 12일 박성현까지 가세 올림픽 7연패를 이룩할 가능성을 높였다.

아테네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은 독일의 아냐 히츨러를 112 대 107로 꺾었다. 16강전은 13일 열리며 14일 오전 2시37분부터 결승전이 열린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메달이 기대됐던 세계랭킹 3위 정재성-이용대 조가 16강전에서 랭킹 7위인 덴마크의 파스케-라스무센 조에 0-2(16-21 19-21)로 패했다.

혼합복식의 한상훈-황유미 조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릴리야나-위디안토 조에 0-2로 지는 바람에 한국의 메달레이스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남자 단식의 이현일이 독일의 마르크 츠비블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메달권에 근접한 상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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