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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레드망고' 거액 투자 유치…핑크베리와 경쟁 가열

한인 프로즌 요거트 체인 레드망고(RedMango.대표 대니얼 김)가 대형 투자업체로부터 거액을 투자 받았다.

레드망고는 존 안티오코 전 블락버스터 회장이 파트너 및 소매 부문 책임자로 있는 댈러스 소재 사모펀드 회사 CIC파트너스로부터 12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한인 프로즌 요거트 업체의 대형 투자 유치는 지난해 10월 핑크베리가 스타벅스로부터 2700만달러를 투자 받은 이후 두번째다.

이번 투자유치로 레드망고는 급성장세가 예상된다. 레드망고의 경영진도 대폭 보강된다.



대니얼 김 대표가 CEO(최고경영자) 이사회 회장은 안티오코가 맡게 된다. 안티오코 회장은 블락버스터를 비롯해 타코벨 서클K 세븐 일레븐 등의 회장과 CE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레드망고는 2002년 한국에서 설립 2003년 3월 이대 1호점을 연 이래 지금까지 200개에 가까운 가맹점을 오픈하면서 한국에서 프로즌 요거트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미국에는 2006년 6월 한국 본사와 미주 한인 투자자들의 합작투자 형태로 법인 레드망고 Inc를 설립했다. 이후 2007년 7월에 웨스트우드 빌리지에 미주 1호점을 낸 뒤 일년 만에 노스리지 레이크우드 미라클 마일 등 가주와 네바다 뉴욕 일리노이 등 미전역에 32개 매장을 두고 있다.

가을에는 LA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코너 시티센터 온 식스에도 개장한다.

이재희 기자jh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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