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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금쐈다'…사격 50m서 0.2점차 남북 '금·은 합창'

박태환은 수영 자유형 200m서 은메달,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 위업

남자 양궁에 이어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터졌다.

11일 새벽(이하 LA 시간) 남자 양궁 단체전에 나선 임동현 이창환 박경모가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이날 오후 9시 20분께 다시 사격의 진종오가 주종목인 50m 자유권총에서 북한의 김종수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예선에서 563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베이징 올림픽그린 사격장에서 벌어진 결선에서 합계 660.4점을 쏴 660.2점에 그친 김종수를 0.2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새벽 한인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 것은 올림픽 3연패를 이룬 남자 양궁이었다. 폴란드와 중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227-225 2점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이룩했다.



금메달 못지 않은 또 다른 은메달 소식도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 이어 자유형 200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보탰다. 박태환은 내셔널아콰리움에서 열린 200m 결선에서 1분44초85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2위로 골인했다.

여자 펜싱(플뢰레)에서는 남현희가 또 남자 유도(73kg급)에서는 왕기춘이 최선을 다해 싸우며 자랑스런 은메달을 조국에 안겼다.

남현희의 은메달은 여자 펜싱이 올림픽에 출전한 지 44년 만의 쾌거였다. 왕기춘은 8강전에서 늑골을 다쳤음에도 투혼을 발휘해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한국은 11일 오후 10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로 중국(금 9 은 3 동 2) 미국(금6 은6 동7)에 이어 종합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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