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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미국 소프트볼 '이겨, 말어'···4연패 독주에 퇴출론 빌미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여자 소프트볼팀이 이길 수도 없고 질 수도 없는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소프트볼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금메달을 땄다.

문제는 소프트볼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빠진다는 것.

유일하게 여성들만 참가하는 종목인 소프트볼은 세계적인 저변이 넓지 못하고 미국의 일방적인 독주가 너무 심한 게 퇴출의 이유다.



미국 소프트볼의 고민은 내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복귀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는 것.

'0순위' 우승후보인 미국이 4연패를 이룬다면 퇴출론에 더욱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 선수들은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포수 스테이시 누버만은 "우리가 지면 종목이 남는 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우리는 선수다. 여기에 지려고 온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소프트볼에는 미국 외에도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호주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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