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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후보 발표 문자로 전송…오바마 캠프 결정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역사적 순간을 여러분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사진) 선거캠프는 11일 오바마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순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누가 결정됐는지를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플라우페 오바마 선거캠프 책임자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유권자들이 신청만 하면 오바마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순간에 누가 부통령 후보로 결정됐는지를 알려주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우페는 "어떤 선거캠프에서도 이것을 시도해본 적이 없다"며 "여러분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라우페는 또 지지자들에게 이 메시지를 친구와 친지들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는 팀 케인 버지니아주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 주지사 조 바이든 상원의원 에반 바이 상원의원 등이 함께 후보군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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