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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중앙방송 유일한 생중계 감동이 두배로

한인들 AM1230 채널 고정
생생보도 '속이 뻥 뚫려요'

"엎어치기 한판…금메달…금메달…최민호 선수 금메달입니다…"

"박태환.박태환.금메달 확실합니다…박태환...금메달…금메달…금메다~~~알…"

"결정적인 실수가 없는 한 금메달 확실합니다. 박성현 선수 마지막 시위 당겼습니다. 10점 10점 만점입니다. 금메달…금메달…한국 양국 단체전이 올림픽 6연패 신화를 썼습니다…"

지난 주말 미주 한인사회의 귀는 온통 JBC중앙방송(AM1230)에 채널에 고정됐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잇따라 터지는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순간을 전하는 중계 캐스터의 미어지는 목소리는 전파를 타고 한인들의 귀와 가슴을 뒤흔들었다.

미국 TV방송의 독점 중계와 한정된 채널로 한국 선수들의 감격적인 순간을 TV화면으로 시청하기 어려웠던 한인들은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미주 지역에서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중앙방송은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으며 가청 지역을 벗어난 지역은 인터넷(koreadaily.com)과 시리우스 위성방송으로 전 미주에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새벽 최민호 선수의 한판승으로 금메달 소식을 처음으로 전한 중앙방송은 중계 캐스터의 감격적인 목소리를 주말 내내 들려주며 감동의 순간을 한인들에게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박태환 선수가 수영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은 토요일 저녁에 날아들었다. 휴일 저녁을 즐기며 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한인들은 "박태환…금메달…금메달 역사적인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라는 목메는 캐스터의 목소리를 전해들으며 함께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저녁 한인타운 곳곳의 업소에서는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들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며 "금메달"을 함께 외치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웨스턴과 9가의 한 구이집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김경호씨(37.부동산업)는 "방송을 통해 한국선수의 역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져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다"면서 "캐스터가 금메달을 외치는 순간 구이집 모든 손님들이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태환 선수가 400미터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은 토요일 저녁에 날아들었다. 휴일 저녁을 즐기며 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한인들은 “박태환…금메달…금메달, 역사적인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라는 목메는 캐스터의 목소리를 전해들으며 함께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저녁 한인타운 곳곳의 업소에서는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들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며 “금메달”을 함께 외치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웨스턴과 9가의 한 구이집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김경호씨(37·부동산업)는 “방송을 통해 한국선수의 역투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져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다”면서 “캐스터가 금메달을 외치는 순간 구이집 모든 손님들이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캐스터의 미어지는 목소리가 귀를 쟁쟁하게 울리는 가운데 일요일 아침을 맞은 한인들은 한인 여자궁사들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중앙방송을 통해 또 한번의 감격을 만끽했다.

TV화면을 접하기 어려웠던 한인들은 중앙방송에 채널을 고정시키고 금메달 순간을 되풀이해서 들려주는 중앙방송의 중계 목소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케네스 박씨(45)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엔 감격적인 순간을 전하는 중계 방송을 몇차례고 되풀이 해서 듣고 싶어서 라디오 채널을 중앙방송에 고정시켰다”면서 “라디오 중계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고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방송을 통해 생중계를 접했던 한인들은 “비록 화면은 없지만 중계 캐스터의 흥분된 목소리와 해설위원의 상황 설명 등으로 듣는 스포츠 중계의 진수를 만끽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인들은 중앙방송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돼 TV화면을 보지못하는 한인들에게 큰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줄줄이 금메달 소식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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