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베이징 올림픽] 2차전 전술변화는···신영록 선발 유력, 박주영 미드필더로

박성화 감독이 이탈리아를 무너뜨릴 공격라인에 가장 먼저 신영록을 낙점하며 전술상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 감독은 8일 회복훈련후 "이탈리아전에는 신영록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영록은 카메룬과 1차전(1-1 무승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체력 소모가 적었고 몸싸움에 강해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도 결코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박 감독은 선수 구성에 대한 1차전과 변화를 묻는 질문에 "위치도 바뀔 수 있고 기본 전술도 약간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물론 선수 기용을 큰 폭으로 바꾸긴 어렵지만 미드필더의 공격 전술에는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이기는 것이 목적이지만 최소한 패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반부터 맞불을 놓기 보다는 일단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의 예봉을 막아놓고 공격의 길을 찾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감독은 미드필드 라인의 공격 전술 변화에 대해 "그 동안 미드필더들이 중앙 쪽으로 많이 움직여 최전방 공격수들과 패싱게임을 하는 것이 우리의 주 전술이었다. 하지만 카메룬전 전반에는 상대의 파워에서 밀려 통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전도 같을 것이라 예상된다"면서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우면서 체력 안배를 하다 카운터어택을 노리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메룬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박주영(서울)의 경우 처진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4-4-1-1 또는 4-5-1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