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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대진운···펜싱 무난, 유도 험난

남현희 '경계 1호 결승서 대결'…왕기춘 2회전 세계 3위와 한판

'금 사냥'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의 대진운이 엇갈리고 있다. 펜싱은 무난한 반면 유도가 험난하다는 평가다.

7일 열린 펜싱 대진 추첨에서 여자 플뢰레 4번 시드를 배정받은 남현희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대결을 피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수월한 이들과 맞닥뜨리게 됐다.

32강에서 이집트 선수와 가볍게 몸을 풀게 된 남현희는 16강에서도 헝가리 또는 베네수엘라의 한 수 아래 선수들과 만나고 8강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카롤린 고르비스키(독일)를 상대로도 유리한 전적을 점하고 있다.

대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조반니 트릴리니(이탈리아)를 4강에서 만나게 되며 경계대상 1호인 베잘리와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에페 3번 시드를 받은 정진선 역시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32강전에서 랭킹 50위권 선수들과 만난 뒤 16강에서도 어렵지 않은 상대와 맞붙는다. 8강전에서 부딪히는 랭킹 5위의 웨스턴 켈시(미국)가 어렵긴하나 4강 대진이 예상되는 실비오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는 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유도는 '강호'들과 초반 맞붙는 경우가 많다.

대진 추첨 결과 남자 73㎏급 왕기춘(20)은 1회전에서 리나트 이브라히모프(카자흐스탄)와 맞붙게 됐다. 이브라히모프는 세계랭킹 16위로 5위의 왕기춘보다 뒤져 있는 상대지만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세계 3위에 올라 있는 야로미르 예제크(체코)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첫 날 출격하는 남자 60㎏급 최민호(28)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을 만나지만 8강에서 일본의 히라오카와 맞붙을 수 있다.

남자 66㎏급 김주진(22) 90㎏급 최선호(31) 여자 70㎏급 박가연(22)은 비교적 빡빡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김주진은 첫 판에서 브라질의 강호 호아오 데를리와 맞붙게 됐다. 데를리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 우승자다.

또 최선호는 1회전에서 헤삼 메스바(이집트)를 꺾으면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이라클리 시레키제(그루지야)와 만나야 한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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