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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년생부터 SAT 준비 시험…2010년부터 시행

중학생을 위한 대학입학 준비시험(PSAT)이 오는 2010년부터 등장한다.

대학입학 시험(SAT)과 준비시험(PSAT)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오는 2010년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PSAT 시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많은 학생들이 SAT 점수 높이기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어 중학생용 대입시험까지 운영될 경우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칼리지보드는 10학년생이 PSAT를 치를 때는 이미 SAT를 준비할 시간이 늦어 공부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8학년용 시험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PSAT는 시험결과가 대학지원서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시험결과를 통해 학생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 주로 10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다. 특히 PSAT에 응시한 학생 중 상위성적권 학생은 내셔널 메릿 장학 프로그램 참여자격을 받을 수 있어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고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지난 해에만 340만 명의 학생들이 PSAT를 치룬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교육 관계자들은 8학년용 PSAT 시험에 벌써부터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관련 LA통합교육구의 라몬 코리테스는 "LA도 내년부터 8학년생들이 PSAT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안을 교육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찬성의 뜻을 밝혔다.

반면 워싱턴주에 있는 비영리 교육재단 '트러스트-웨스트'의 러슬리 알리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시험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PSAT는 최근 수년새 대학입학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9학년생들까지 시험 응시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는 3~4번씩 시험을 치룬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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