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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 나의 꿈] 'MTV같은 브랜드 키워야죠'

'뉴미디어 마케팅 에이전시' FR*A사'

"온라인 등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가수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죠."

LA다운타운에 위치한 FR*A사는 '뉴미디어 마케팅 에이전시'라는 독특한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한인업체다.

지난해 9월 음악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futurerockstarsofamerica.com)를 오픈하며 출범한 FR*A는 웹사이트 운영과 함께 가수들의 뉴미디어 홍보 에이전시 업무도 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다니엘 S 박 다니엘 조 다니엘 H 박 존 김 등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 FR*A다.

다니엘 S 박 다니엘 조씨는 마케팅 에이전시 업무를 주로 하고 다니엘 H 박 존 김씨는 FR*A 웹사이트와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을 맡았다.

뉴미디어 마케팅이란 인터넷 셀폰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가수들을 홍보하고 이들의 앨범을 마케팅하는 것.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음반사들의 기존 홍보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새로 나온 뮤직비디오나 앨범은 유투브나 마이스페이스 등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 가수들이 팬들과 직접 의사소통도 쉬워졌다.

FR*A는 이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가수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수들의 웹사이트를 제작 새 앨범이나 이벤트 등을 업데이트하는 등 마케팅을 대신해주고 있는 것.

조씨는 대형 음반사 게펜 레코드사에서 뉴 미디어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일 했었고 다니엘 S 박씨는 밴드 활동 경험이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조씨는 "게펜레코드(Geffen Record)에서 배웠던 뉴미디어 마케팅 시스템에 박씨가 밴드 활동의 경험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메이시 그레이(Macy Grey) 벤틀리(Bentley) 등 10여명의 가수가 이들의 고객이다.

FR*A는 웹사이트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FR*A의 웹사이트는 일종의 온라인 커뮤니티다.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에 대한 정보를 올리고 각 지역의 가수들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별로 열리는 각종 이벤트나 공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박씨는 "각 지역에 있는 뮤지션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이들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곳"이라며 "각 지역의 음악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런칭 1년이 지났는데 한달 방문객이 1만5000명에 달한다.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 자체를 브랜드화해 의류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브랜드 제품 생산은 다른 파트너인 다니엘 H 박씨와 존 김씨가 맡았다.

앞으로 온라인상의 음악 매니아들의 공간으로 FR*A 웹사이트를 더욱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FR*A의 슬로건이 '지역 음악을 세계로 알린다'"라며 "앞으로 음악전문채널 MTV같은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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