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안테나] '미국 강도높은 예절교육' 외
미국 강도높은 예절교육○…미국 올림픽위원회(USOC)가 596명의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중국 문화에 관한 집중 교육을 실시. USOC는 6일 음주문화나 포옹 젓가락 사용법 등 중국의 풍습과 예절 등을 교육했다.
과거 행동 교육에 15분 이상을 할애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사상 유례없는 고강도. 수영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비디오 교육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여러분 개개인이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이 프로그램에는 '대사(Ambassador)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금메달리스트 칙 입국 거부
○…미국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인권운동가 조이 칙이 5일 중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칙은 아프리카 수단의 분쟁지역 다르푸르난민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날 베이징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입국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 칙은 이번 올림픽에서 다르푸르 참상을 알리기 위해 뜻을 모은 선수 70명으로 구성된 '팀 다르푸르'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가려고 했다.
칙은 "입국 거부는 죄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선수들을 위협하려고 하는 중국 정부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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