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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봉황이 날아와 '성화 점화'

'과연 용이 될 것이냐 아니면 봉황이냐.'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방식을 두고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주 경기장이 새 둥지 모양인 '냐오차오'라는 점을 감안 봉황이 하늘에서 내려와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아홉마리 용이 불을 내뿜어 성화대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설도 힘을 얻고 있다.

아홉마리 용 점화설은 지난 달 25일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망의 한 블로그에 게재됐고 이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엔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은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개막식 행사 내용의 경우 당일 전세계에 경이와 충격을 주기 위해 최고의 비밀로 다뤄져 왔다. 현재 중국에서 개막식 프로그램의 전체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장 감독을 포함해 불과 10명도 안된다.



장 감독은 앞서 성화점화에 관해 중국 전통사상 '천인합일(天人合一-인간세상과 하늘이 합치하는)'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하겠다며 이를 위해 비밀설비를 주경기장에 설치할 것이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처우이(丑乙)'라는 필명의 블로거는 문제의 비밀병기가 화염방사기라고 폭로하면서 봉송된 성화가 주경기장의 천정 부근에 있는 거대한 용의 몸을 통과한 뒤 마지막에는 용이 토한 불덩어리가 성화대에 불을 붙인다고 소개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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