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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미국·중국·러시아 '3파전'

스포츠 최강국 미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별 순위 경쟁이 미국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간 3파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짐 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최고경영자는 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4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강해졌다"며 경계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36개를 포함해 모두 102개 메달을 따내 1위에 올랐고 중국은 금메달 32개를 포함한 63개의 메달을 획득해 2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미국을 추월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수영과 육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셔 CEO는 중국의 경기력에 대해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다. 중국은 체육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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