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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한국 첫 金 누구? 9일 수영 박태환, 유도 최민호, 8일 사격 김찬미

8월8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세계 스포츠 대축제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205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28개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텐텐 프로젝트' 달성에 나선다. 말 그대로 금메달 10개 세계 10위가 목표. 2004 아테네 대회에서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에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누가 먼저 금메달을 따낼 것인가에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린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이후 3회 연속 노골드에 시달렸던 사격에서 첫 금메달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시작되는 여자 10m 공기소총 김찬미와 김여울이 첫 금캐기에 성공할 유력한 후보들이다.

예선전은 8일 오후 5시30분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이하 LA시간)에 시작된다.

김찬미는 1989년생 김여울은 1987년생이다. 이제 갓 20살 안팎의 나이지만 이력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김찬미는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서 개인 2위를 기록한 바 있고 김여울도 각종 국제대회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김여울은 실전을 앞두고 현지훈련장에서 연습으로 쏘는 수십 발 중 대부분을 10점 만점으로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국의 두리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변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아테네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사격 남자 에이스 진종오는 10 공기권총에서 금빛 표적을 조준한다.

예선전은 8일 오후 9시 결승은 9일 정오에 시작된다.

최민호는 유도 남자 60kg급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8일 오후 9시 예선 9일 오전 4시3분 결승).

'마린보이' 박태환은 9일 오전 4시28분 남자 자유형 400m에 출격한다. 결승은 같은 날 오후 7시21분에 열린다.

박태환은 그랜트 해켓(호주)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의 대스타들을 상대로 금빛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따낸다면 단연 이번 올림픽 최고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메달밭'인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7연패 신화에 도전한다. 9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결승은 10일 오전2시25분.

남자 양궁은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7시부터 예선에 이어 11일 오전2시25분에 결승이 치러진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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