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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자수 단 1명…시행 첫날, 효과 미지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5일부터 가동한 불법체류자 자진신고 프로그램이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실패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ICE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첫날인 5일 하루동안 미 전국 5개 도시에 마련한 자수센터를 찾은 불체자는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자수해 눈길을 모았던 불체자는 피닉스에 거주해 왔으며 원하는 대로 90일 내로 모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샌디에이고와 샌타애나 등 5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호응도가 높을 경우 미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불체자들의 무관심으로 자수하는 케이스가 적을 경우 프로그램은 사장될 것으로 보인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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