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부시, 한국 대학생 5천명 '미국 인턴' 합의
내년부터 매년 최대 5000명의 한국 대학생들이 18개월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를 배우며 일도 하게 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부시 대통령과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연계한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이 세계 국가 중 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WEST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한국내 대학생 및 졸업 직후 학생이다.
WEST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되면 미국에서 5개월 동안 자기 부담으로 어학연수를 한 뒤 12개월 동안 인턴십을 통해 돈을 벌게 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1개월 동안 여행을 한 뒤 귀국하게 된다. 돈을 벌며 영어를 배우고 미국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미국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미국에서 단기취업(3개월)과 여행(1개월)을 할 수 있도록 하는 4개월짜리 ‘WT(Work & Travel)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나 한국 젊은이들을 위해 특별히 WEST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미 양국은 4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WEST 프로그램을 협의해 왔다.
WEST 프로그램 대상자 선발은 우리 정부 추천 인원을 포함해 주한 미국대사관이 결정한다. 최종 선발자에 대해서는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은 추천기관이 연수 및 취업기관 연결 등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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