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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추가 감축 가능, 복무기간도 12개월로 단축

조지 부시 대통령은 31일 이라크 치안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이라크 주둔 미군을 추가 감축하는 것은 물론 내달 1일부터 복무기간을 현행 15개월에서 12개월로 3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폭력사태가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최근 이라크 치안이 개선된 만큼 5개 여단은 물론 해군내 3개 부대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과 대사는 이라크 치안 상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알카에다는 비록 이라크를 떠났으나 테러리스트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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