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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달라이 라마에 오바마 지지 서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게 티베트 국민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달 24일 보냈다고 달라이 라마 대변인이 전했다.

오바마는 달라이 라마에 보낸 서한에서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당신과 당신의 임무 당신의 국민들에 대한 존경과 지지 입장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주 콜로라도주 애스펜에서 티베트 문화 세미나 연설차 방미 중이던 달라이 라마와 만나 티베트 문제를 논의했다.

편지 발송 당시 해외를 순방 중이던 오바마는 "우리의 개별 스케줄 때문에 우리가 미국에서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유감의 뜻을 표명한 뒤 "티베트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지지는 광범위하며 대선과 관련된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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