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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캐스터 피살사건…용의자 2명 압송 9월까진 어렵다

송환 재판으로 버텨

'랭캐스터 박영화씨 일가족 살해-방화 사건'의 용의자인 심재환(39)과 권태원(37)의 송환이 10월초까지 늦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24일 랭캐스터 쿼츠힐 지역에서 박씨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이던 이들은 닷새만인 28일 사건 현장에서 660여마일 떨어진 멕시코 국경마을 '아구아 프리에타'에서 전격 체포된 뒤〈본지 6월30일자 A-1면> 애리조나주 코치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7월29일 오후 코치스카운티 구치소에서 열린 송환 공판에서 심씨 등은 여전히 가주로의 압송을 거부한 채 재판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치스카운티 검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들을 최대한 빨리 송환하겠다는 입장이나 애리조나주 형법상 '송환 결정은 90일이내'로 명시되어 있어 이들의 송환은 10월초까지도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치스카운티 에드 라임하이머 검사장은 29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측에서 할일은 지문조회를 통해 LA에서 수배된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뿐"이라며 "현재 기다리고 있는 가주 DMV의 지문조회 결과 자료와 가주주지사의 공식 송환 요청서만 접수되면 법원에 즉각적인 송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2차공판은 9월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심씨는 권씨와 공모 전처 박씨와 두 자녀 박씨의 백인 형부이자 NASA 연구원 조셉 시가넥(60)씨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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