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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교사' 자격증 추진…한국 국어원, 온라인 통해 학점 이수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지도자 자격증'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은 최근 "기존의 '한국어 교원 3급' 과정을 완화한 '한국어 지도사' 양성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일정한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위해 해외에서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콘텐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 현지에서 교사양성 기관을 운영하는 것도 일부 검토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현지 양성프로그램 도입과 기존의 일부 대학에서 실시돼온 온라인 교육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국어 지도사' 자격제가 추진되는 것은 기존의 '한국어 교원양성' 과정이 현실성이 없어 개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한국어 교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개월(120시간) 동안 한국에서 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하므로 현지 교사들에게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제도로 지적돼왔다.

그동안 재외동포 한국어 교사들은 비현실적 제도로 인해 요건을 갖추고 싶어도 자원봉사의 일원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

한편 2005년 도입된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을 3년만에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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