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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알뜰족 '할인 쿠폰 찾아라' 세일하는 품목만 골라 구입

'이 업소가 싸더라' 꿰뚫어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알뜰하게 사는게 장땡이지’

최근들어 각종 할인 쿠폰을 적극 활용하는가 하면 세일 품목만을 골라 구입하기, 싼 업소 찾아다니기, 회식은 무제한 식당에서 하기 등을 통해 경제적 절약을 꾀하는 알뜰족이 늘고있다.

알뜰족에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 작전은 역시 할인 쿠폰.
신진우(33·어바인)씨는 무심코 버려 온 신문이나 전단지 등을 최근 들어 꼼꼼히 살피며 각종 할인 쿠폰을 수집하는 습관이 생겼다.

잘 건지면(?) 유용한 쿠폰 서너개는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씨는 “예전에는 신문이 오면 스포츠 기사를 가장 먼저 봤는데 요즘에는 전단지에 있는 쿠폰을 체크한 후 모으고 있다”며 “예를들어 햄버거를 먹으러 갈때 모아논 쿠폰을 잘 이용할 경우 음료나 햄버거 등을 하나씩 무료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쿠폰이 많더라”고 말했다.

또 가격이 저렴한 곳만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있다.

정의현(34·글렌데일)씨는 LA한인타운을 비롯해 음식점, 주유소 등 업소에 상관없이 싸다는 곳은 자기 손바닥 보듯 훤하다.

김씨는 “최근에는 신문광고를 보다가 LA한인타운내 L노래방에 특별 홍보기간으로 1달러의 한시간짜리 노래방을 알게 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불경기에 노래로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려 하는데 노래방 요금까지 만만치 않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알뜰족의 대표 주자는 단연 ‘아줌마’들이 꼽힌다.
‘1센트’라도 아끼기 위한 주부들의 알뜰정보 수집은 작게는 몇 센트에서부터 심지어 수 백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어 10장 할인쿠폰이 안부럽다.

김정수(54·세리토스)씨는 “장을 보러 가거나 전자제품 등을 구입할때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저렴한 업소에 대한 정보를 수입하고 있다”며 “미리 살 물품을 정해놓고 신문이나 홍보지 등에 나온 광고를 참조해 계획을 세우다 보면 한달에 적지 않은 돈을 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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