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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조직개편 반응 별로? 한미은행 주가 급락

5.28불로 밀려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발표에도 불구 기대치 보다 낮은 실적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한미은행(심볼:HAFC)의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30일 한미은행의 주가는 1.02달러(16.19%)가 떨어진 5.28달러까지 밀렸다.

거래량도 3개월 평균 거래량의 2배가 넘는 104만5319주를 기록했다.

전날 실적발표 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유재승 행장은 "영업권 상각으로 회계상 1억55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을 뿐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며 투자자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부탁했었다.

〈본지 7월30일자 G-1면>

한미은행은 2분기 185만달러(주당4센트)의 순익이 발생했지만 투자자들은 기대치에 못미쳤다며 '팔자'를 외쳤다.

브라이언 조 CFO(최고 재무책임자)는 "영업권 상각과 관계없이 다른 한인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영업실적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조 CFO는 그러나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의 효과가 영업실적으로 나타나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52주간 한미은행의 주가 최저치는 4.65달러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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