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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흑표범' 에토오, 올림픽 최종 엔트리제외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베이징올림픽 참가가 예상됐던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27)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첫 상대 카메룬의 '경계 1호'였던 에토오가 빠져 부담을 덜게 됐다.

카메룬 축구협회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림픽 본선 최종엔트리 18명에 에토오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카메룬은 에토오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장 마쿤(리옹) 모데스테 음바미(마르세유) 등 와일드카드 후보들을 최종 명단은 물론 예비명단(4명)에서도 모두 제외했다.

대신 카메룬은 미드필더 알렉산드레 송(아스널)과 프랑크 송고오(포츠머스) 수비수 안드레 비케이(레딩)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대주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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